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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23-06-17 10:04 View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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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사설] 세계서 한국만 방류수 괴담, 천일염 사재기, 희극인지 비극인지

조선일보 2023.06.17. 07:22


이달 들어 이마트, 롯데마트 등에서 천일염 판매가 50~90%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선 작년보다 소금 매출이 8배 늘어난 경우도 있다. 

소금 산지의 택배 물량도 작년의 10배나 된다는 것이다. 

내달로 예상되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로 

한반도 주변 바닷물이 방사능 물질에 오염될 것이라는 우려에 

미리 소금을 사두려는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수산물 매출도 영향을 받고 있다. 

생선 도매가격이 40% 이상 떨어지자 수산업 단체에서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니 잘못된 정보에 흔들리지 말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과학과 상식에서 보면 정말 어이없는 일이다. 

일본이 하는 일을 옹호할 이유도 없지만 

민주당 등이 만들어내는 괴담이 너무나 과학과 동떨어져 있다. 

후쿠시마 방류수는 태평양을 한 바퀴 돌아 4~5년 뒤에야 한국 해역에 도착한다. 

그때쯤 되면 한국 바닷물의 삼중수소 농도는 

기존 농도에서 17만분의 1 정도 추가될 뿐이라는 것이 전문가들 설명이다. 


만일 바닷물이 방류수로 인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오염된다면 

후쿠시마를 거친 해류가 한국보다 먼저 도달하는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이 먼저 반대하고 나서야 한다. 

그런 나라들에서 방류를 문제 삼는다는 얘기는 없다. 

프랑스 재처리 설비 한 곳에서만 후쿠시마 연간 방류 예정량의 500배 삼중수소를 방류하고 있어도 

유럽 국가들이 항의한다는 얘기도 없다. 

후쿠시마 원전오염수를 한꺼번에 바다로 방류한 후 

후쿠시마에서 멀지 않은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로 한국 원양어업 어획량을 모두 채운다 해도, 

한국인의 추가 피폭 방사선량은 흉부X 레이 한 장의 1천만분의 1이라는 계산도 나와 있다.


대전 둔산동 한 대형마트에서 지난 14일 주부가 비어있는 소금 진열대를 바라보며 신중히 소금을 고르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천일염 등 소금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 연합뉴스


과학적 사실은 이런데도 천일염 사재기가 벌어지고 수산물 소비량이 떨어지는 이유는, 

민주당과 일부 TV 방송이 줄기차게 오염수 방류가 국민 건강에 위협이 된다고 괴담을 퍼뜨리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17일에도 인천에서 오염수방류 규탄대회를 연다고 한다. 

4주째 주말마다 장외집회다. 

이재명 대표는 오염처리수 방류를 “우물에 독극물 풀어 넣기”라고까지 했다. 

민주당은 휴대폰보다 적은 사드 전자파에 사람이 튀겨져 죽는다고 했었다. 

그것과 똑같다. 다수당과 TV가 이런 일을 벌이니 국민 다수가 이에 홀리는 현상이 벌어진다. 

민주당은 성공했겠지만 우리 사회에서 과학과 상식은 다시 한번 농락당하고 있다.


민주당은 괴담으로 국민 공포를 증폭시켜 놓고는 어민 피해지원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법안 발의 의원이 정의당을 포함해 73명이나 된다. 

얼핏 보면 어민을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어민들을 더 구렁텅이로 밀어 넣고 있다. 

이런 법안 발의가 공포를 다시 부추기고 있다. 

법안을 정부가 막는다고 선전해 또 정치이득을 얻자는 뜻일 것이다. 

광우병 때도 경험했지만, 

아무리 분명한 과학적 데이터가 있어도 그것을 뒤틀어 정치이익을 얻고자 하는 정당과 TV 방송이 있다. 

대장동 사건을 ‘윤석열 게이트’라고 믿는 국민이 40%에 이르는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희극인지 비극인지 알 수 없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눈 코 귀에는 취사 선택권이 없고 팔 다리 입에는 그 선택권이 있다
과거는 평가에, 현재는 지금 행동에, 미래는 결정에 따라 바뀐다 
공사구분을 시비구분을 할 수 있는 교양이라면 대단한 주관이다
그 교양이 부족해 광우병사태 박근혜촛불사태에 들불처럼 몰렸다
그럼에도 후회를 잊고 수치를 모르는 국민들의 유행병은 체질인가?
제주 4.3, 광주5.18, 천안함 폭침 등 모두 국민의 귀가 얇아 통했다
그 괴담 소문 유언비어에 휩쓸리지 못하면 낙오인 줄 아는 수준이고
그 수준은 교육문제가 아니고 국민성 국민체질 노예근성에서 나왔다
감성적 형용사를 유달리 좋아하는 우리의 언어가 증명하고 있다고 본다
아름다운 착한 평화스런 행복한 안전한 등의 "ㄴ"의 형용사가 징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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