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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와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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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23-05-23 18:17 View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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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경제 > 경제 일반

금융권 일제히 연체 급증… 금리 내리는데 왜 이러나

최규민 기자 김지섭 기자 2023.05.23. 03:00


금리상승 여파, 시차두고 밀어닥쳐… 저축銀 연체율 5% 돌파

올 들어 은행·저축은행·카드사 등 전 금융권에 걸쳐 연체율이 치솟고 있다. 

지난해 금리상승의 여파가 시차를 두고 본격적으로 몰아닥치고 있는 것이다. 

시중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 기간 만기연장을 반복하며 상환을 미뤄온 빚이 워낙 많은 데다 

경기둔화로 가계와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이 떨어지고 있어 

하반기쯤 빚폭탄이 터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빠르게 치솟는 연체율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4월말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평균 0.304%를 기록해 전달(0.272%)보다 0.032%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낮은 수준을 유지하던 은행 연체율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타며 지난 2월 0.308%까지 올랐다가 3월 큰 폭으로 떨어지며 

안정을 되찾는 듯했다.

그러나 4월 들어 다시 급반등하며 연체율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은행의 총여신 중 회수가 불투명한 여신의 비율을 뜻하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1년 전보다 0.016%포인트 오른 0.25%를 기록했다. 

각 은행에 따르면, 이 같은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3~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했고, 

최근에는 가계대출 연체율도 늘고 있다”며 

“자산가치 하락과 경기침체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부터 연체율이 더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추가충당금을 쌓으며 부실 우려에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중저신용자 대출을 많이 다루는 인터넷은행은 연체율이 더 빠르게 오르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올 1분기 연체율은 0.58%로 지난해 1분기(0.26%)보다 2배 이상이 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고위험 대출비중이 높은 저축은행은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분기말 저축은행업계의 연체율은 5.1%(잠정)로 

2016년 말(5.83%) 이후 6년여 만에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지난해 말 이후 최근 3개월 사이 1.1%포인트 급등해 5.1%에 달했다.


서민경제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카드연체율도 상승세가 가파르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 연체율이 1분기 1.37%를 기록하며 

2019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아진 것을 비롯, 주요 카드사 연체율이 일제히 1%를 넘어서며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드연체는 카드대금이나 카드론, 신용대출 등을 1개월 이상 연체하는 것을 뜻한다. 

은행에서 정상적으로 돈을 빌리기 어려운 사람이 카드론 등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카드 연체율 상승은 서민가계의 채무상환 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뜻으로 종종 해석된다.


◇하반기 빚 폭탄 현실화 우려도

더 큰 문제는 각종 악재가 산적해 있어 하반기 이후 대출부실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먼저 코로나 기간 시행된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 상환유예가 9월 종료되는데, 

대출규모가 워낙 큰 데다 빚 갚을 능력이 취약한 상태라 

추가연장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규모 연체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현재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019조8천억원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4분기 말보다 334조9천억원 늘었다.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금융시장의 ‘뇌관’으로 지목되는 부동산 PF에서도 대규모 부실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다른 업권에 비해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PF 대출비중이 높은 저축은행이 

2010년 이후 또 한번 위기의 진앙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하반기 경제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면서 각 경제주체의 채무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다.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이민환 교수는 

“가계부채 중에서 저신용자의 생계형 대출이 급증하고,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심각한 문제”라며 

“생계형 대출에 대규모 부실이 발생하면 

사회의 기본 안전망이 붕괴하면서 한국경제가 깊은 터널에 빠져들 수 있다”고 말했다.


☞연체율, 고정 이하 여신 비율지 못한 대출금의 비율을 말한다. 

연체된 대출금 중에서 갚지 못한 기간이 3개월을 넘거나 폐업 등으로 빚을 못 갚을 것이 확실하면 

‘고정 이하 여신’으로 분류되는데, 

은행이 회수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뜻에서 부실채권에 포함된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금융권 만기 대출상환에 연체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시중의 자금 흐름/회전이 시간상 계획/예상대로 잘 안된다는 것이다
친지의 급한 웅통 요청에 믿고 쉽게 응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단 것이다
돈 빌려주고는
돈 잃고 친지 잃고 시간 잃고 속 태우고 바보되고 끝내 원수지간 되는 꼴 많았다
차칫하면, 아무리 친해도 빚 독촉하다가 그 원망으로 신체가 위험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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