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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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Kiosk) – 장점과 단점
최근에는 패스트푸드 매장을 방문하면 키오스크를 설치한 곳들이 많아지고 있다.
키오스크는 궁전을 뜻하는 쿠슈크(kūshk)에서 유래한 터키어 쾨슈크(köşk)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터키에서는 사방을 볼 수 있도록 문과 벽이 없는 건물, 옥외에 설치된 여름용 별장을 쾨슈크라고 말하며
유럽과 미국에서는 개방형 건물을 키오스크라고 한다.
그리고 영어권 국가에서는
길가에 앞부분을 개방하고 신문, 음료수, 사탕 따위의 물건을 판매하는 매점형 건물을 키오스크라고 부른다.
일본의 경우 서양의 영향을 받아서 지하철역의 구내매점(편의점)을 키오스크라고 하는데
보급이 늦은 한국은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안내기기, 무인주문기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키오스크는 어떤 뜻을 가지고 있을까?
이번 시간을 통해서 키오스크의 종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키오스크는 물건을 주문하거나 결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설비만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공공기관에서 셀프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장비도 키오스크라 부른다.
① 무인으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매장의 바코드 결제 기계
② 지하철역에서 무인으로 교통카드 발급, 충전을 해주는 설비
③ 은행원을 통하지 않아도 돈을 뽑거나 인출할 수 있는 ATM
④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무인으로 주문, 계산하는 장비
⑤ 화면을 터치해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⑥ 영화 관람권, 기프트 카드, 팝콘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설비
⑦ 주차된 차량을 인식하고 요금을 관리해 주는 무인단말기
⑧ 운전자가 직접 기름을 넣고 계산까지 하는 셀프주유소
⑨ 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등본 같은 문서를 출력해 주는 발급기
화면을 터치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확인하고 등록, 구매, 발권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설비이다.
최저임금이 오를수록 업주 입장에서는 아르바이트생을 쓰는 것이 부담스러운데,
소규모 음식점에 키오스크를 도입하면, 직원을 많이 고용할 필요가 없다.
패스트푸드점을 예로 들면
손님이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면 직접 가져간 다음 반납도 하기 때문에
사장 입장에서는 주문, 서빙 업무를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하고 있는 키오스크는
한 대당 400만원 수준으로 2대 배치하면 인력을 4명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방식은 불필요한 오해나 분쟁을 막을 수 있으며
사진으로 제품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고객의 선택에 도움을 준다.
특히 청각장애인처럼 의사소통이 불편한 분들도 사용이 가능하고
알레르기가 있는 음식은 빼달라고 하거나 복잡한 주문을 하는 경우 정확하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최근에는 무인점포가 늘어나면서 키오스크의 숫자도 늘어나는 중이다.
점주 입장에서 키오스크는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고 인건비를 아낄 수 있는 고마운 존재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키오스크를 사용하면서 생기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키오스크보다 캐셔에게 말하는 것이 더욱 빠를 수 있으며
특히 나이가 많거나 사용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주문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할지도 모른다.
게다가 원래 캐셔와 서빙이 하던 일을 고객이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고
대부분 카드결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현금사용이 어렵다.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고 있지만
인터페이스(절차/순서)가 복잡하고 터치 인식이 나쁜 편이라 사용에 익숙해지기 전까지 애로사항이 많다.
마지막으로 청각장애인이 사용하기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주변의 도움 없이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단순업무를 하는 인력을 키오스크가 대체하면서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키오스크는 간단히 말해 무인주문기 무인발권기이다
최근, 과학문명을 빙자하여 외래어와 약어가 많아졌다
아파트 이름부터 회사 이름, 상호, 영업내용, 음식, 옷 등
TV방송 광고에도 '바지'를 '팬츠'로 새로운 유행이다
외래어를 쓰면 좀 더 고급스럽다는 열등의식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