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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23-03-21 13:01 View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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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경제 경제 일반

몸 안좋아서, 일 없어서...“그냥 쉬어요” 구직포기 청년 50만명, 지난달 사상 최대

황지윤 기자 백수진 기자 2023.03.21. 06:29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비경제활동인구(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인구) 가운데 

‘쉬었음’으로 집계된 263만5천명 중에 청년이 49만7천명(19%)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청년취업자 수가 급감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2월 청년취업자는 385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5천명이나 줄었다. 

2021년2월(14만2천명 감소)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박윤수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용시장 여건이 안 좋아지면 구직활동을 포기하는 ‘실망실업자’가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늘어난 것은 청년 취업상황이 그만큼 악화됐다는 뜻”이라고 했다.


‘쉬었다’는 청년들이 지난달 49만7천명으로 급증한 것은 

이전 최대치인 2021년1월(49만5천명)을 넘어선 것이다. 

청년층에게는 코로나가 한창이던 때만큼 고용상황이 좋지 않은 것이다. 

청년층 고용률도 45.5%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하락해 2021년2월 이후 2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코로나 전까지만 해도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20만~30만명대를 오갔다. 

그러다 코로나 확산이 본격화한 2020년2월(43만8천명)부터 40만명대로 올라섰다. 

그 뒤 코로나가 한창이었던 약 2년간 40만명대 안팎을 오갔다. 

고용시장이 위축되면서 구직활동을 멈추고 쉰 청년층이 늘어난 것이다.


작년 중순부터는 

일상회복 영향으로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자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30만명 선으로 떨어졌다. 

그러다 작년12월부터 다시 40만명대로 올라섰고, 

지난달에는 50만명에 가까워지며 역대 최대를 고쳐 썼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최근 20대 청년취업자가 줄면서 

상당수가 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는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넘어간 것”이라고 했다. 

실업자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구직활동을 한 사람이지만, 

비경활인구는 취업하지 않았으면서 구직활동도 하지 않은 경우다.


지난해 코로나 기저효과에 힘입어 이례적인 호조세를 보였던 고용시장이 

올 들어 급격히 활력을 잃어간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윤수 교수는 

“‘쉬었음’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은 곧 경제활동 참가율이 떨어진다는 뜻이고 

이는 고용시장에 인력공급이 줄어드는 것”이라며 

“고용시장의 회복탄력성도 줄어들 우려가 있다”고 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장기적인 고용침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금 고용시장이 청년층에게 크게 매력적이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청년층의 needs에 맞지 않는 일자리가 많다는 것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아예 근로의욕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직장을 찾지 못해 쉬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했다. 

청년들을 취업시장으로 끌어들이려면 이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해탄 건너 일본은 

주요 기업들이 내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20% 늘릴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이날 발표한 ‘2024년 봄 신입사원 채용계획 조사’에 따르면 

일본 주요 기업 1987곳의 대졸자 채용계획 인원은 전년 대비 21.6% 증가한 10만6217명이었다. 

2000년 이후로는 경기확장기였던 2006년(24%)에 이어 둘째로 높은 수치다. 

닛케이는 “코로나로 침체했던 경제가 회복 중인 데다 

구조적인 인력난이 겹치면서 기업들의 채용의지가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올해 봄 기준 일본기업의 실제 채용인원은 채용계획 대비 88.9%에 불과했었다. 

저출산·고령화로 일본의 생산가능 인구(15~64세)가 줄어들면서 

젊은 근로자를 채용하기 위한 일본기업 간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지난 20대 대선 투표 유권자 수는 4,420만명을 기준으로
70세 이상의 고령자 20%를 제외하면 3,536만명이며
그 중 전업주부의 절반을 제외하면 75%인 2.6521만은 노동가능 인구인 셈이다
위 기사의 쉬었음 264만명은 2.652만명의 약10%가 실업자인 셈이다
주 5시간 이상 일하면 실업자에서 제외하므로 약 12,3%가 실제적 실업자다

장기적 실업에 놓이면 취업하려는 희망도 의욕도 사라지고
취업을 위한 자질 upgrade(공부/훈련)의 의욕도 사라진다
그리고 처지를 비난하며 생활의 목표/방향을 잃고 심성이 거칠어질 수 있다
취업/일자리가 는다는 건 투자/고용이 여러 방면에서 생긴다는 의미와 비슷한데
양도소득세 증여세/상속세 법인세 등 세금이 많아지면 투자 의욕도 능력도 줄어든다
취업도 공급과 수요의 시장기능에 맡겨 임금과 근로시간에 제약이 없어야 늘어난다
최저임금, 최대근로시간 등으로 고용문제에 제약을 가하면 투자/일자리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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