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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경제 산업·재계
국민 10명 중 8명, "원자력 발전 필요하다"... "원전 안전하다"도 70.2%
조재희 기자 2024.08.14. 17:45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전국 1천명 대상 조사
10명 중 6명은 "원전발전량 늘려야"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이 원자력 발전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14일 ‘2024년 상반기 에너지 국민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82%가 ‘원자력 발전이 필요하다’고 답해 부정적 답변(16%)을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매우 필요하다’는 답변은 37%,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답변은 45%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3월28∼31일, 6월2∼5일 두 차례 전국 만18세 이상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1대1 전화조사해 이뤄졌다.
‘우리나라 원전은 안전하다’는 항목에는 70%가 동의했고, 4%는 모른다고 응답하거나 답하지 않았다.
26%는 동의하지 않았다.
‘국내 원전의 방사성 폐기물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항목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원전을 통한 전력발전량을 늘려야 한다’는 항목에도 59%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다만 거주하는 지역에 원전이 건설될 경우에 대한 질문엔
‘반대할 것(53%)’이라는 답이 ‘찬성할 것(45%)’이라는 답보다 8%p 높았다.
반대 이유로는 ‘방사선 노출 위험 우려(59%)’가 가장 많았고,
‘원전건설에 따른 환경훼손우려(24%)’, ‘지역발전저해 및 재산가치 하락우려(10%)’ 등이 뒤를 이었다.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의 시급성’에 대한 질문에는 91%가 시급하다고 답했다.
설문참여자의 54%는 적절한 보상 및 안전성이 보장되는 경우
거주지역에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을 건설하는 데 찬성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내에서 원전을 계속 운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 응답이 70%로, 반대보다 2.5배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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