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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1′(한국형 LNG Cargo T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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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23-03-14 09:25 View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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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경제 업·재계

한국형 LNG탱크에 ‘콜드스팟’ 또 생겼다… 5연속 결함

5년간 4차례 수리에도 냉기 못막아… 국책사업 ‘표류’

이정구 기자 2023.03.14 06:49


해외업체에 매년 수천억원대 로열티를 주며 만들던 LNG운반선 화물창을 

국산화하는 ‘KC-1′(한국형 화물창) 사업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2018년 첫 한국형 화물창이 선박에 탑재됐지만 

탱크 외벽에 결빙이 생기는 ‘콜드스팟’이 발생해 운항을 멈췄다. 

이후 약 1천억원을 들여 4차례 수리를 했지만, 

이달 7일 종료된 4차 시험선적에서도 콜드스팟이 재차 발생한 것이다.


KC-1은 한국가스공사가 설계를 하고, 삼성중공업이 건조를, SK해운이 운용을 맡아 개발해왔다. 

설계사인 한국가스공사 측은 지난 2월말 

“기후가 온화한 중동 또는 호주 항로에 투입하면 콜드스팟을 피할 수 있어 운항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SK해운에 보냈지만, 

SK해운 측은 ‘콜드스팟으로 인한 사고위험 탓에 운항재개가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5년째 수리와 테스트를 반복하면서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누적손실도 4천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이 장기 표류하면서 사업참여사들은 그 책임을 놓고 소송도 벌이고 있다. 

조선·해운업계에선 “원천기술 개발필요성에는 모두가 동의하지만, 

너무 단기간에 기술상용화를 추진하려다가 세금손실과 민간기업 피해가 막대하다”는 평가나 나온다.


◇국내조선소 핵심 일감 LNG운반선, 5%는 로열티

LNG운반선은 국내조선사의 핵심 일감이다. 

작년 전세계 발주량의 약 70%를 국내조선사가 수주할 정도로 강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우리 조선사들은 船價의 약 5%를 프랑스 GTT사에 기술 로열티로 꼬박꼬박 내야 한다. 

선박건조 기술은 뛰어나지만 LNG운반선의 핵심인 저장탱크 기술이 없기 때문이다. 

17만㎥ 규모 LNG를 나를 수 있는 운반선을 건조할 경우 약 100억원을 지불해왔다. 

이런 식으로 조선3사가 GTT에 지불하는 로열티가 한해 수천억원에 이른다.


이 같은 기술종속을 벗어나고자 정부는 2004년 국책사업으로 한국형 LNG화물창 개발에 돌입했다. 

영하(-)162도의 액체상태인 탱크 내벽과 실온에 노출되는 외벽의 온도 차이를 극복하는 

단열시스템이 핵심 기술이다. 

10년에 걸쳐 427억원을 투입한 끝에 

2018년 KC-1을 장착한 LNG운반선 2척(SK스피카, SK세레니티)이 SK해운에 인도됐다. 

그러나 두 선박은 

첫 출항에서 화물창탱크 외벽에 콜드스팟과 단열공간 기준온도가 맞지 않는 결함이 발생해 수리에 들어갔다. 

콜드스팟이 반복될 경우 화물창에 갑자기 큰 균열이 생겨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후 첫 수리비 197억원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수백억원을 쏟아부으면서 수리에 매달렸지만 

최근 4차 시험선적에서도 똑같은 결함이 생긴 것이다.


◇5년간 4차례 수리했는데 또 문제 반복

결함의 원인을 두고 설계를 맡은 한국가스공사와 수리와 건조를 맡은 삼성중공업은 

서로 상대방 책임이라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가스공사는 “건조와 수리 때 유리섬유 채움 불량 같은 설치하자가 원인”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수리를 맡아온 삼성중공업은 

“화물창의 형태에 따라 재료투입을 다르게 설계했어야 하는데 

한국가스공사가 이런 부분을 설계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며 설계결함을 주장하고 있다.


한국형 화물창에 대해서는 

현재 국내외 항로 운항안전성을 판단하기 위한 미국·한국선급의 심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운항이 가능하다는 결정이 나와도 기온이 높은 일부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그동안 운항중지에 따른 손실을 누가 어떻게 보상할 것이냐를 두고 

첨예한 법적 다툼이 장기화할 소지가 크다. 

지금까지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대체선 투입과 LNG 손실에 따른 손실 1천억원, 

삼성중공업은 수리비용 1천억원, 

선박운용을 맡은 SK해운은 선박금융 원리금상환과 기타 비용 등으로 약2천억원대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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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LNG Cargo의 기화점은 -162도C쯤이다
 Cargo Tank가 -162도C에 대한 보온이 되어야 반복하는 수축팽창을 견딜 수 있다
위 기사는
그 Cargo Tank 보온재의 시설에 관한 설계/시공에 문제가 있고 해결이 안된다는 것이다
Cargo Tank가  보온이 안되면 
선주와 Class  입장에서는 반복된 수축팽창으로 피로절손될 경우를 감당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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