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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북쪽의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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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24-10-01 16:15 View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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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 일반

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전 시작…2006년 이후 18년만

파리=정철환 특파원 2024.10.01. 14:08


이스라엘 군의 포탄이 

1일 새벽 이스라엘과의 국경을 따라 레바논 남부의 마을 인근 지역에 떨어지는 모습. 

이스라엘 군은 '다음 단계의 전투'에 대비해 

북쪽 국경의 접경선을 따라 '방어강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PA 연합


이스라엘군이 1일 새벽 레바논 남부 국경지역에 병력을 투입,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지상전을 개시했다. 

‘제한적·국지적 공격(raids)’이라는 표현을 썼으나, 

사실상 레바논 남부 침공(invasion)이 막을 올렸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와 지상전을 벌이는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18년만이다. 

미국 등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와 지상전에 뛰어들면서 

중동의 확전위기는 최고조로 치닫게 됐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1시50분경 성명을 통해 

“레바논 남부 국경지역의 헤즈볼라 목표물을 제거하기 위해 

제한적이고 국지적이며 표적화된 ‘지상공격(ground raids)’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목표물’은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침투를 위한 땅굴과 지하무기고, 미사일발사대 등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군은 

“공격 목표물은 국경 근처 마을에 위치해 이스라엘 북부의 마을들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는 것들”이라며 

“공군과 포병대가 레바논 남부의 군사목표물을 공습하며 지상군의 작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을 선포하고 레바논 각지에 고강도 폭격을 퍼부어 왔다. 

이어서 헤즈볼라 지휘부에 대한 참수작전에 돌입, 

27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폭살했다.

이스라엘군은 

“기존작전은 상황에 따라 계속될 것이며, 가자지구 등 다른 전선에서의 교전과 병행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가자지구 무장단체 하마스, 예멘의 후티반군 등 이란의 지원을 받아 이스라엘을 공격해 온 

‘저항의 축’과의 3면전을 동시에 이어갈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이스라엘 내각은 전날 밤 긴급 회의를 열어 헤즈볼라에 대한 군사작전의 ‘다음단계’를 승인했다고 

이스라엘 매체들은 전했다. 

이어서 이스라엘군 북부사령부가 

“메툴라, 미스가브암, 크파르길라디 등 레바논 국경 인접지역을 군사제한구역으로 선포한다”고 밝히며 

이곳에 대한 민간인의 진입과 이동을 막기 시작했다. 

때맞춰 레바논 정부군이 이스라엘 접경지 여러 지점에서 최소 5㎞ 후방으로 병력을 철수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스라엘로부터 ‘공격통보’를 받았다는 정황이다.


이스라엘군은 국경 너머 레바논남부에 대한 포격으로 지상전 시작을 알렸다. 

국경을 따라 수십곳에서 이스라엘군 포격에 의한 화염이 목격됐다.

알자지라 등 아랍 매체는 “이스라엘군 탱크가 마을 여러 곳에 진입했다”고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인근에 대한 공습도 강화하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베이루트 남부마을 3곳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헤즈볼라를 노린 공격에 대비해 대피하라’는 

아랍어 경고가 나온 뒤 베이루트 부근에 강한 폭음이 여러 차례 보고됐다”고 전했다.


헤즈볼라도 1일 새벽 성명을 통해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지대 아다이시트, 크파르켈라 등 

마을의 인근에서 국경을 가로지르는 이스라엘군의 움직임을 포착해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미국도 이스라엘이 지상전에 나섰음을 확인했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현재 국경근처의 헤즈볼라 인프라를 겨냥한 

제한적인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미국은 일단 이스라엘의 지상전을 지지하고 나섰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우리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지역에 대한 지난해 10월7일과 같은 습격을 할 수 없도록, 

국경을 따라 공격인프라를 해체해야 할 필요성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다만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지금은 휴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헤즈볼라와 전면전을 통해 전쟁확대에 반대하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스라엘이 본격적 침공에 나선 것인지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은 아직 본격적 지상작전 시작 여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며 

아직은 국경인근에서 전투가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 군의 활동에 대해 무책임한 소문을 퍼뜨리지 말고 공식보고에만 집중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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