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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가경쟁력 4계단 추락…규제 후진국 현실 [규제 STOP]
중앙일보 조현숙 기자 2022.06.15 12:46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올해 한국 국가경쟁력을 63개국 중 27위로 평가했다.
지난해 23위에서 4계단 미끄러졌다.
15일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IMD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2020년과 지난해 23위였던 한국 순위가 올해 27위로 내려앉았다.
2019년(27→28위) 이후 3년 만의 순위 하락이다.
IMD는 ▶경제성과 ▶정부효율성 ▶기업효율성 ▶인프라 등
크게 4대 부문별로 계량ㆍ설문 지표를 취합해 순위를 매긴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한국은 기업효율성(27→33위)과 경제성과(18→22위), 정부효율성(34→36위) 면에서 일제히 뒷걸음질했다.
인프라 순위만 소폭 올랐을(17→16위) 뿐이다.
세부항목별로는 국내경제 순위가 5위에서 12위로 눈에 띄게 내려갔다.
경제성장률(지난해 4%) 등 주요 경제지표가 다른 국가에 비해 낮게 나오면서 순위가 밀렸다.
재정 순위도 26위에서 32위로 추락했다.
연금, 재정적자, 정부지출 등 관련 지표가 크게 악화하면서다.
후진적 규제가 한국경제 발목을 잡고 있는 현실도 평가에 그대로 드러났다.
이미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던 정부정책ㆍ법규관련 경쟁력 순위가 더 내려갔다.
정부정책의 경제변화 적응도는 43위에서 46위로, 정부정책의 투명성은 36위에서 38위로 각각 하락했다.
환경법규의 경쟁력 저해도(41→50위) 역시 마찬가지였다.
기업 부문에선 대기업의 국제기준 대비 효율성(22→35위), 두뇌 유출도(24→33위),
기업의 기회ㆍ위기에 대한 신속한 대응정도(20→35위), 근로자 동기부여도(43→52위) 등에서
순위가 뒷걸음질했다.
인프라 세부항목인 에너지 생산량(27→25위), 도로(27→26위) 등 순위는 올랐다.
다만 미래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공공ㆍ민간 기술개발 지원도(38→46위), 인구성장률(42→50위) 등 순위는 내렸다.
IMD는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비영리 사립 경영대학원이다.
1979년부터 주요국 경쟁력 순위를 매기고 있다.
올해는 덴마크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스위스, 3위는 싱가포르, 4위는 스웨덴, 5위는 홍콩 등이었다.
IMD는 한국 순위를 89년부터 발표했는데 역대 최고는 2011~2013년 기록한 22위, 최저는 99년 41위다.
한편 기재부는 이번 결과와 관련해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공공ㆍ노동ㆍ교육ㆍ금융ㆍ서비스 5대 부문 구조개혁과 민관 활력 제고 등
국가경쟁력 제고 노력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웅비4해님의 댓글
웅비4해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국가경쟁력이란 국제사회에서 상대적 비교치의 순위이다
IMD의 평가 기준과 채점을 절대적이라고 옳다고 다 믿을 수는 없지만
반성할만한 이정표나 위치확인의 지표가 되기는 충분하다
자화자찬만하면 개선이나 발전이 밀려난다
선전선동에 뭍혀 남 따라 장에가는 무주관
댓가 책임 없는 자유를 방종이러고도 한다
평준화를 벗어나 개성있는 경쟁력으로 갈려면
준법/법치, 공사구분 사리분별을 공정으로 삼고
규제와 단속을 벗어나, 거짓말과 허세를 벗어나
자유와 자존심을 명예심을 찾아야 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