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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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헤르손 러시아군 탄약고 하이마스 공격에 속수무책
글로벌이코노믹 g-enews.com 이태준 기자 : 2022-08-07 07:18
우크라이나군이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공격으로
러시아군 탄약고 6곳을 폭파해 79명이 사망하고 장비가 파괴됐다고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가 6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남부작전사령부는
이날 헤르손 지역의 러시아군 탄약고 6곳과 초노바예프카 마을의 러시아 검문소 2곳을 파괴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남부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영국국방부는 최신 정보브리핑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에도 러시아군과 필수 탄약을 실은 40량의 열차가
우크라이나군의 하이마스에 폭파돼 러시아군 80명이 사망하고 200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다며
"군수품에 대한 러시아의 접근 방식 취약성과 수작업에 대한 의존도가
서방 군대보다 훨씬 느리고 적재와 하역을 느리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보좌관은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이마스 공격으로 크름반도에서
인력과 장비, 탄약을 실은 러시아군 열차가 헤르손 브릴리브카 기차역에서 파괴됐다"고 확인했다.
한편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하이마스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무기 소대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코나센코프는 "대포병 전투 중 다중발사 로켓시스템과 하이마스의 우크라이나 소대가
하르키우 피아티고르스키 마을 근처에서 파괴되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은 하이마스 파괴 주장을 여러 차례 내놓았다.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의 이런 주장에 대해
이번 주 하이마스 부대가 파괴되거나 손상되었다는 믿을 만한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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