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이 병 일으키는 원리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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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민22-09-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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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인 내분비계교란물질의 발병 원리를 밝혀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상에서 내분비계교란물질에 노출되는 경로는 영수증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내분비교란물질(EDCs)’의 병을 일으키는 원리를 규명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내분비교란물질은 흔히 환경호르몬으로 불린다.
내분비교란물질은 흔히 환경호르몬으로 불린다.
비스페놀 A나 제초제 성분인 DDT와 같은 화학물질이 대표적이다.
이 물질에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생식 장애·비만·당뇨병·고혈압·신경발달장애 등
다양한 비전염성 질환이 발생한다는 사실은 기존에 확인됐지만, 그 원리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었다.
중앙대 동물생명공학과 방명걸 교수 연구팀은 내분비교란물질의 발병 원리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중앙대 동물생명공학과 방명걸 교수 연구팀은 내분비교란물질의 발병 원리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생쥐를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A(BPA)에 노출되게 한 뒤 흉선, 췌장 기관의 세포 변화를 관찰하는 실험을 했다.
흉선과 췌장은 체내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T세포의 분화와 발달이 일어나는 주요 기관이다.
그 결과, 실험을 통해 환경호르몬에 노출될 경우 T세포가 분화·발달하는 단계에서부터 세포 수용체의 유전자와
그 결과, 실험을 통해 환경호르몬에 노출될 경우 T세포가 분화·발달하는 단계에서부터 세포 수용체의 유전자와
세포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환경호르몬은 T세포의 비정상적 신호전달을 유도해 면역시스템을 과도하게 활성화하며 이상 작동하게 만들고,
그 결과 자가면역질환이나 암 등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명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환경호르몬 노출에 따른 다양한 비전염성 만성질환의 발생 원인을 밝히고,
방명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환경호르몬 노출에 따른 다양한 비전염성 만성질환의 발생 원인을 밝히고,
치료법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내분비계교란물질은 비스페놀A다.
한편,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내분비계교란물질은 비스페놀A다.
영수증을 맨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비스페놀A의 체내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서울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트에서 근무한 지 평균 11년 된 계산원 54명의 업무 전 체내 비스페놀A 농도는 0.45ng,
업무 후에는 0.92ng으로 두 배가량 차이가 났다.
반면 장갑을 착용하고 일했을 때 업무 전 체내 농도는 평균 0.51ng, 업무 후 농도는 0.47ng이었다.
비스페놀A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장갑을 착용하거나 비스페놀A가 함유되지 않은 종이를 사용해야 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환경오염'(Environmental Pollution) 9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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