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한미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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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드 철수 고려” “미군 완전철수” 낭떠러지 달렸던 韓美동맹
조선일보 2022.05.12 03:22
미국 트럼프 행정부 국방장관이던 마크 에스퍼가 최근 회고록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동맹의 위험했던 순간들을 적나라하게 기술했다.
그는 사드 정식 배치가 계속 미뤄지자
“2020년 카운터파트(서욱 전 국방장관)에게 ‘사드의 한반도 철수를 고려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2018년 직접 가본 사드기지의 생활여건이 “끔찍”했는데도
문 정부가 중국 눈치를 보느라 사실상 방치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이것이 동맹을 대하는 방식이냐”며
미합참의장에게 사드철수의 구체적 방안을 조사하라는 지시까지 내렸다.
그는 “한국이 중국의 궤도로 끌려가는 상황을 걱정했다”고 적었다.
실제 문 전 대통령은 바이든보다 먼저 시진핑과 통화해
“중국 영향력이 날로 강해지고 있다”고 칭송했고,
사드 3不로 중국에 군사안보주권을 내주는 충격적 양보도 했다.
2019년 문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결정에 대해선
“(한일간 불화로) 북한과 중국만 이득을 보고 있었다”고 했다.
당시 트럼프는 넌더리난 듯 머리를 흔들며 “이런 위대한 동맹의 가치가 있나”라고 비꼬듯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문 정부는 “미국도 이해했다”는 거짓말을 했다.
에스퍼 전 장관은 2018년1월 트럼프가 주한미군 가족들에 대한 대피령을 내리려 했었다고 전했다.
대피령은 전쟁 임박을 의미한다.
외교·군사 문외한인 트럼프는 당시 김정은과 ‘화염과 분노’ ‘핵버튼’ 설전을 벌이고 있었다.
에스퍼 전 장관은 “트럼프가 주한미군의 ‘완전철수’를 제안했다”고도 밝혔다.
동맹을 경시하는 트럼프와 남북쇼 생각뿐인 문 정권이 겹치면서 한미동맹이 뿌리째 흔들렸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건 미국과의 군사동맹이 없었기 때문이다.
북한은 한·미동맹을 와해시키려고 집요한 공작을 해왔다.
중국도 다를 게 없다.
트럼프의 주한미군 철수시도에 국무장관이 “두번째 임기 우선순위로 하죠”라고 하자,
트럼프는 “그렇지, 맞아”라며 미소 지었다고 한다.
2024년 미 대선에서 트럼프가 다시 당선될 수 있다는 미국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다.
안보와 동맹은 결코 저절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다.
댓글목록
웅비4해님의 댓글
웅비4해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러시아의 우크라니나 침공은 어떤 형태로 결말을 지을까?
러시아가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인명 주택 건물 시설을 보상할까?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너 국토에서 완전철군할까?
그냥 없었던 일로 마무리 짓고 끝내자고 할까?(강화조약)
한미동맹같은 강한 우방이 없으면 중국이나 북조선이 때리면 맞는 거다
외국은 참전 명분이 없어 잘 해야 무기지원이나 한다
그 피해보상도 기대할 수 없고 죽은 자도 부활할 수 없다
전쟁은 장병과 전투장비와 전의로 치룬다
배 부러고 기합 빠저 전의가 없는 국군을 믿을 수 없다
국민들 절반도 실컨 두드려 맞고 강화조약을 맺자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