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꼬기, 골반 안 좋은 줄은 알았는데… '이곳'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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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꼬기, 골반 안 좋은 줄은 알았는데… '이곳'까지?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4.07
다리 꼬는 습관은 골반만 틀어지게 하는 것이 아니다.
놀랍게도 소화불량까지 유발할 수 있다.
장을 압박해 장 기능을 저하하기 때문이다.
오른쪽 다리를 위로 꼬아 앉으면 위에서 음식이 내려가는 부분이 압박을 받아 소화불량으로 이어진다.
왼쪽 다리를 위에 두면, 골반이 왼쪽으로 돌아가면서 위의 입구가 넓어져 과식하기 쉬워진다.
게다가 간이나 담낭이 압박돼 담즙 분비가 어려워진다.
담즙 분비가 줄어들면 지방 소화가 어렵다.
따라서 늘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이라면 특히 더욱 다리를 꼬면 안 된다.
물론 척추 질환 발병 위험도 올라간다.
보통 편하다고 느끼는 한쪽으로만 다리를 꼬는 경우가 많아 그 방향으로 골반이 틀어지게 된다.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에 포개면 왼쪽 골반에는 체중이 과하게 실리고,
오른쪽 골반 근육은 과하게 당겨져 굳어지는 식이다.
골반이 틀어지면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자연스럽게 척추도 함께 휜다.
이는 척추측만증이나 허리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좌우 균형을 맞춘다고 양다리를 번갈아 꼬는 사람도 있는데, 역시 골반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짧게 다리를 꼬아 스트레칭하는 것은 상관없다.
이 외에도 장기간 다리 꼬는 습관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심폐기능에도 악영향을 준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에 완전히 밀어 넣고, 무릎은 90보다 약간 벌어지도록 앉는 것이 좋다.
허리는 등받이에 기대 어깨부터 골반까지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발뒤꿈치는 완전히 바닥에 닿아야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쉽다.
다리 꼬는 습관이 고치기 어렵다면 발밑에 받침대를 두고 양쪽 발을 번갈아 가며 올리는 등
대체할 수 있는 자세로 넘어갔다가 완전히 자세를 교정하면 된다.
한편, 바지를 입을 때 두 다리 밑단 길이가 많이 다르거나,
치마가 한쪽으로 계속 돌아간다면 이미 척추나 골반이 변형됐을 수 있다.
이때는 다리를 꼬는 자세를 자제하고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몸의 균형을 바로 잡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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