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와 PTSD, 무슨 차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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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는 함께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트라우마란 개인에게 신체적, 정서적으로 해롭거나 위협이 되는 단일 사건, 여러 사건,
혹은 일련의 상황으로,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영적 안녕에 부정적 영향이 지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자체는 질환이 아니다.
트라우마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뿐만 그 외 다양한 부정적인 건강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다.
질환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이다.
PTSD는 임상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며, 삶에서 비교한 중대한 사건으로 인한 충격 때문에 발생한다.
대다수가 흔히 경험하는 문제는 아니다.
PTSD를 일으키는 사건은 크게
▲전쟁, 위협적이거나 실제적인 폭력 및 성폭력 등을 ‘직접 경험’한 경우
▲위협적이거나 심각한 부상, 비정상적인 죽음, 자녀에 대한 의학적 참사 등을 ‘목격’한 경우
▲가까운 친척 또는 친구에게 일어난 경험에 따라 ‘간접적으로 노출’된 경우로 구분한다.
이러한 사건을 경험하고 나서 침습적 증상(사건 당시의 기억이 수시로 떠오르거나, 꿈으로 반복되는 등의 증상),
회피 증상, 부정적인 인지·감정의 변화 중 한 가지 이상, 각성과 반응의 뚜렷한 변화가 두 가지 이상 나타나고
이것이 1개월 이상 지속하는 것을 PTSD로 진단한다.
다행히 트라우마 경험은 시간이 지나며 완화될 수 있다.
트라우마 경험이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점차 회복되기도 하고 외상 후 성장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트라우마 경험 실태 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트라우마 경험자의 85.6%가 사건 경험 이후 회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또한 76.3%는 외상 후 성장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다만, 실제 트라우마가 충분히 애도 또는 해소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65.1%에 그쳤다.
보사연 연구팀은 "어떤 측면에서 외상 후 성장을 경험한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그것이 트라우마가 충분히 애도 또는 해소되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참고자료=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 청장년의 트라우마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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