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이상 코로나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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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중 60세 이상 20% 넘겨…"요양시설 집단감염 탓"
중앙일보 신성식 기자 2022.03.27 11:28
27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 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60세 이상의 코로나19 고위험군 환자가 20%를 넘었다. 석 달만이다.
이 때문에 고위험군 감염 증가로 인해 200~400명대의 사망자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7일0시 현재 31만 8130명의 신규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31만 8087명, 해외유입 환자는 43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116만 2232명이다.
27일 신규확진자 중 6만6348명(21%)이 60세 이상 고위험군이다.
고위험군 비율은 지난해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한창 유행하던
지난해 11월28일 39%로 최고를 기록한 뒤 감소하다 지난해 12월28일 20% 밑으로 떨어졌다.
이후 계속 떨어져 지난 1월25일 가장 낮게 7%로 떨어진 이후 계속 증가해왔다.
고위험군 비율이 20%를 넘은 것은 정확히 석달만이다.
고령자 확진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요양원·요양병원 집단감염 탓이다.
집단감염이 생기지 않은 시설이나 요양병원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오미크론은 폭증하는데 요양원,요양병원의 방역은 계속 느슨해져왔다.
중증이 아니면 이송하지 않고 요양원에서 격리한다.
고령자 감염증가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로 이어진다.
27일0시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는 1216명, 사망자는 282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1만4899명(치명률 0.13%)이다.
이날 신규사망자의 97%가 60세 이상 고령자이다.
사망자도 고령자가 기거하거나 입원 중인 요양원, 요양병원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달11~17일 사망자 1835명 중 이 곳에서 숨진 사람이 35%였다.
일반 의료기관에서 1147명(63%)이 숨졌고, 집이나 이송 중 숨진 사람이 41명(2.2%)이다.
지난 17일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62만명대를 기록한 게 정점이었고 이후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확진 1~3주 뒤에 발생한다.
따라서 고령자 확진증가로 인해 사망이 늘거나 하루 200~300명대 발생이 죽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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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25일 60세 이상 및 면역저하자도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진단을 받으면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으로 관리하기 시작했는데, 이로 인해 고령자의 위험이 커졌다.
집중관리군에서 일반관리군이 되면 하루 2회 전화 모니터링이 사라진다.
고위험군은 본인의 위험 징후를 잘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전문가 모니터링이 없어지면 병세가 악화한 상태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크다.
댓글목록
웅비4해님의 댓글
웅비4해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말을 최대한 절제해야 하는 시기다
특히 밀폐공간인 식당 커피숖 지하철 뻐스 엘레베타에선
전화도 대화도 삼가하는 교양이 필요하다
방역당국에서 이런 기본사항도 홍보계몽하지 않는다
무능무식해서거나 의욕이 없는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