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마사지는 손톱이나 도구가 아닌 손가락 끝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시행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는 속담처럼,
두피 마사지 '손톱'으로 했다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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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민22-04-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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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자외선이 강해 두피가 자극받기 쉬운 계절이다.
또, 봄에는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로 두피에 노폐물이 많이 쌓인다.
봄철 두피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들을 알아본다.
▷물은 미지근하게=봄철에는 일교차가 크고, 자외선이 강해 두피가 건조해지기 쉽다.
▷물은 미지근하게=봄철에는 일교차가 크고, 자외선이 강해 두피가 건조해지기 쉽다.
따라서 두피가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순천향대부천병원 피부과 이상훈 교수는 "봄철에는 두피가 건조해지기 쉬워,
두피를 건조하게 하는 계면활성제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샴푸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거품을 내는 계면활성제 성분은 피부의 유분을 뺏어 수분을 쉽게 잃도록 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어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로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뜨거운 물은 두피의 온도를 올려 수분을 증발하게 하고,
케라틴 단백질(상피 조직을 형성하는 단백질)을 손상시킬 수 있어 삼가야 한다.
▷저녁에 머리 감기=이상훈 교수는 "봄철 야외활동 중에 흘린 땀을 그대로 내버려둘 경우,
▷저녁에 머리 감기=이상훈 교수는 "봄철 야외활동 중에 흘린 땀을 그대로 내버려둘 경우,
땀과 먼지, 노폐물이 엉켜 모공이 막혀 뾰루지나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며
"야외활동을 마친 후에는 꼭 노폐물과 땀을 씻어내고 자야 한다"고 말했다.
이때, 두피를 충분히 건조한 상태에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두피가 습한 상태를 유지해 염증 발생과 세균 번식이 쉬워진다.
▷충분한 영양소 섭취=일교차가 커 두피가 민감해지기 쉬운 봄에는
▷충분한 영양소 섭취=일교차가 커 두피가 민감해지기 쉬운 봄에는
두피와 모발에 충분한 영양소가 공급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되, 특히 모발의 구성성분인 단백질을 충분히 먹으면 좋다.
또한, 탈모의 원인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막는 이소플라본을 잘 먹으면
모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이소플라본은 콩에 존재하는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다.
단백질과 이소플라본은 콩나물, 두부, 콩 등에 풍부하다.
▷두피 마사지하기=마사지는 두피의 노폐물 배설을 증진시켜 모근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두피 마사지하기=마사지는 두피의 노폐물 배설을 증진시켜 모근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마사지가 두피와 모낭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모발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과도한 세기의 마사지는 오히려 두피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한다.
이상훈 교수는 "두피 마사지를 할 때는 두피 건강에 해가 되지 않도록,
손톱이나 도구가 아닌 손가락 끝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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