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작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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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와 음력 정월은 점집이나 철학관이 한 몫 잡는 달이다
사람마다 '새해는 뭐가 좀 풀리려나?' 하는 기대감 때문이다
점집 또는 4주8자를 건 철학관을 영어로 "Good Teller' 라고도 한다
복채를 받았으니 좋은 희망적인 말로 심정을 위로해 준다는 뜻이지
동쪽에서 귀인이 오고, 도장 간수 잘 해라는 등 지도는 아닐 것이다
이전엔 '토정비결'이란 얇은 책자가 년초 bestseller였던 적도 있었다
어제 5일, 경북 청도의 한 온천에서 5살 난 남자 아이가
수심 1m Bade Pool(물속에서 기포를 발생시키는)에서 익사했다
애의 아버지는 사고 당시 바데풀 인근에서 둘째 아들(2)을 보고 있었다
즉, 둘째 애 본다고 첫째 애를 못 본, 동시에 두곳을 못 살펴서 생긴 사고다
평소에 한 곳만 보고 다른 곳을 못 보는 습관적 미숙이 사고의 먼 원인이다
한 곳만 오랫동안 계속 처다보고 있으면 멍청하다고 멸시한다
년말 년초에 무슨 사고가 나면 새해를 위한 "액 땜으로 치고",
보통 땐 "그만하기 만분다행으로 치고" 다시 시작하는 게 인생이다
우리 회사는 시무식에서 신년 목표로 1개발 + 2사랑 + 3안전을 걸었다
진화론을 구실로 숙달과 적응으로 자기개발, 업무개발의 목표를 갖자
사랑이란 애착심으로 Pro정신으로 자신과 업무에 자존심자부심을 갖자
안전은 공짜가 아니다, 눈과 머리를 굴려서 개발하고 지키자는 세 가지
난 6년간 태권도를 익히고 가르치고 유단자를 배출했다
아마도 초단은 150명, 2단은 50명이 족히 넘을 것이다
1년간 NROTC군사교육단에서 후보생들을 훈련시켰다
1년 쯤 검도 도장에서 땀 흘리며 눈동작을 훈련했었다
사람사물을 사진 찍듯 순간적으로 뇌리에 옮기는 게
다음 0.1초 후의 궤도를 미리 짐작하는 게 눈동작이다
익히고 관찰하는 눈이 없으면 개발, 사랑, 안전은 허구가 된다
눈이 돌아야 머리가 돌아가고 다음 동작이 나오고 습관이 된다
안 보면 생각이 없고 남이 옛부터 하던대로만 하면 발전이 없다
회사직원이든 승선선원이든, 누구든 어디든 무엇이든 어떻게든
꾸준히 넓게 살펴서 자신에게 조직에게 복된 한해가 되면 좋겠다
Out of Shight, Out of Mind가 연인뿐만아니라 여기에서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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