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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커피는 약이다?… 심혈관질환 사망률 비교해 봤더니
문지연 기자 2025.01.08. 16:40
"아침에 마시는 커피가 건강효과 가장 커"
아침에 마시는 커피가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을 3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툴레인대 연구팀은
커피를 마시는 시간대와 심혈관질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 간 관계를 추적관찰한 결과를
8일 유럽심장학회(ESC) 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을 통해 발표했다.
아침에 마시는 ‘모닝커피’의 심장보호 효과가 가장 우수하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연구팀은 1999년부터 2018년까지(19년간)
미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성인 4만725명을 대상으로
커피를 마시는지, 마신다면 언제 얼마나 마시는지 등을 조사했다.
이어 이 자료를 9.8년간의 사망기록과 비교해 분석했다.
참여자들 비율은
오전에 커피를 마시는 A그룹이 36%,
온종일 커피를 마시는 B그룹이 16%,
커피를 아예 마시지 않는 C그룹이 48%였다.
추적관찰기간 사망자는 4295명이었으며
그 중 심혈관질환 사망자가 1268명, 암사망자가 934명으로 집계됐다.
분석결과
A그룹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C그룹보다 무려 31% 낮았고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도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A그룹 내 마시는 커피 양을 봤을 때,
사망위험 감소폭은 3잔 이상인 사람이 한잔 이하인 사람보다 컸다.
단 B그룹과 C그룹 사이에선 사망위험에 대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를 이끈 루 치 교수는
“이 연구는 모닝커피가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을 낮추는 이유는 알려주지 않는다”면서도
“한 가지 가능한 설명은
오후나 저녁에 마시는 커피가 생체리듬과 멜라토닌 같은 호르몬에 영향을 주고
이게 염증과 혈압 같은 심혈관 위험요소의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결과는 모닝커피가 늦은 시간에 마시는 커피보다 심혈관 건강에 유익하고
사망위험도 낮춰준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다만 정확한 검증을 위해 다른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한 추가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루 적정량의 커피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고 수명연장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는 앞서 나온 바 있다.
호주 연구진은 하루 커피 섭취량이 한잔에서 6잔인 50만명을 10년 이상 추적해,
커피가 새로운 심장병이나 기존 심장질환을 악화시키는 데 관련이 없고
오히려 심장보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었다.
이에 따르면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관상동맥 심장병, 심부전, 심장박동 문제 등의 이유로 사망할 위험이 10~15% 낮았다.
이미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더라도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셨을 때
마시지 않는 것에 비해 사망확률이 약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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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04.♡.235.141 작성일
오래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는 즉시 따뜻한 물 한잔이 온몸을 깨운다 했다
남의 말 잘 안 듣는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나면
소변 보고, 빈속에 블랙커피 한잔에, 담배 한 꼬치 불 붙히고 컴을 견다
밤에 잠을 푹 못 자는 노인네가 많다, 치매로 가는 첫걸음이다
두뇌 속에서 생성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부족 때문이다
의사 처방전 유무 관계없이 일반약국에서 3만원 30정 '멜라토닌' 구입해
"반알"을 복용하니 밤새 푹 잔다고 한다
심장이 두근대는 노인네가 "반알" 복용으로 그 증세가 없어졌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