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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25-05-04 09:19 View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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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무튼, 주말

"오월은 푸르구나~ 오늘은 '개린이날' 우리들 세상"

[아무튼, 주말] 김성윤 기자 2025.05.03. 00:32


반려동물 양육 급증 어린이날까지 챙겨


사진 왼쪽 절반은 반려동물용 간식과 음료, 오른쪽 나머지는 일반 ‘인간용’ 피자와 치킨이다. 크기만 다를 뿐 모양은 비슷하다. ‘멍소주’와 ‘멍맥주’는 색만 술과 비슷하게 냈고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다. 치킨무 모양 반려견용 간식은 락토프리 우유를 주재료로 만든다. /김종연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사진 왼쪽 절반은 반려동물용 간식과 음료, 오른쪽 나머지는 일반 ‘인간용’ 피자와 치킨이다. 

크기만 다를 뿐 모양은 비슷하다. 

‘멍소주’와 ‘멍맥주’는 색만 술과 비슷하게 냈고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다. 

치킨무 모양 반려견용 간식은 락토프리 우유를 주재료로 만든다. /김종연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아이들 데려가려던 카페에 연락해보니 예약이 이미 찼다네요. 

뛰어놀기 좋고 재미난 장난감도 많아서 5월5일에 꼭 가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선물 사주고 집 근처 공원이나 가서 놀아줘야겠어요.” 


직장인 박은영(33)씨가 아이들을 데려가려던 ‘카페’는 키즈카페가 아니다. 

서울 인근에서 예약제로 운영되는 인기 애견카페다. 

활기 넘치는 ‘아이들’은 두살과 네살인 웰시코기 품종 반려견 두마리.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양육 인구 비율은 29%.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셈이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급증하면서, 

박씨처럼 어린이날을 반려동물과 함께 기념하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5월5일을 어린이날 대신 ‘개린이날’ ‘묘린이날’이라고 부른다. 

‘어린이날’과 ‘개’와 ‘고양이(묘)’를 합쳐서 만든 신조어. 

‘멍린이날’이나 ‘냥린이날’이라 칭하기도 한다. 

“이대로 가다가는 동요가사를 ‘오늘은 개(묘)린이날 우리들 세상~’으로 바꿔 불러야 할 판”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경기도는 어린이날이 있는 주 토요일을 ‘반려동물의 날’로 지정하기도 했다.


◇5월은 반려동물 용품·간식 대목

반려동물 용품·간식 업계에서 5월은 대목으로 자리 잡았다. 

자녀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주듯, 반려동물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반려동물 관련용품이나 전용간식 매출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동용품 못지않게 급증한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식당과 카페는 예약하기도 힘들다. 

애견 카페 주인 A씨는 

“그나마 올 어린이날은 연휴 중 하루라서 방문객이 분산돼 덜 붐비는 편”이라고 했다.


반려동물 전용 간식을 만들어 파는 20대 박모씨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간식 세트 주문 건수가 평소보다 50%가량 늘었다”며 

“어린이날이 공휴일이지만 

매장 방문손님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가게 문을 열고 나와 있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모 백화점 관계자는 

“매출규모는 어린이용 완구와 아동복이 더 크지만, 

성장률만 보면 반려동물 카테고리가 월등히 높다”고 했다.


개린이날·묘린이날은 

결혼하지 않았거나 자녀 없이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이들이 더 철저히 챙기는 편이다. 

결혼 17년 차인 박모·김모씨 부부는 연애할 때부터 아이를 갖지 않기로 했고, 

대신 반려견 ‘먼지’를 8년 전 입양해 키우고 있다. 

남편 박씨는 

“먼지는 우리 부부에게는 자식이나 마찬가지”라며 

“어린이날을 맞아서 자식에게 선물을 주는 건 부모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올해는 먼지의 얼굴을 담은 ‘강아지 얼굴 케이크’와 눈 영양제, 한우곰탕, 통조림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준비했어요. 

5일에는 애견 카페에서 ‘개족사진’도 찍을 예정이고요.”


김종연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김종연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피자·치킨·맥주 함께 먹고 싶어요

반려동물을 위한 특별간식은 피자·치킨 등 사람이 즐겨 먹는 음식을 빼닮은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반려동물용 맥주·소주·막걸리도 있다. 

끼니까지 같이하는 진정한 食口가 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겉보기엔 사람 음식과 같지만, 

염분·설탕·향신료 등 동물이 섭취하면 안 되는 식재료는 빼고 소화하기 쉬운 재료로 만든다. 

음식을 공유한다는 만족감은 주되, 반려동물의 건강을 배려한 메뉴다.


강아지 케이크는 고구마·닭고기·오리고기 등으로 만든다. 

반려동물용 피자는 동물이 소화하기 어려운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도우를 만들고, 

소고기·고구마·닭가슴살 등으로 만든 토핑을 올린다. 

치킨은 닭가슴살을 아마씨 등과 섞어 작은 닭다리 모양으로 빚는다. 

‘펫비어’는 고구마·옥수수·보리 등을 첨가해 맥주의 구수한 맛을 낸다.


반려견 ‘루방’이를 키우는 김모씨는 

“혼자 치킨·피자 배달시켜 먹을 때 애처롭게 쳐다보던 루방이에게 미안했다”며 

“이번 개린이날에는 반려동물용 치킨과 맥주를 주문해 함께 먹겠다”고 했다.


애견 오마카세 가게도 인기다. 

100% 예약제로, 펫 요리 전문가들이 프라이빗룸에서 7가지 요리를 코스로 낸다. 

소형견 기준 8만8천원. 100만원이 넘는 구찌 등 명품 브랜드 의상도 입을 수 있다. 

견주가 식사 비용을 따로 내면 겸상도 가능. 

떡라면,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이 1만~2만원대로 강아지 밥값보다 싸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어처구니 없는 구역질 나는 기사다
갖인 자, 못 가진 자를 나누는 기사다
기자도, 개를 저렇게 키우는 인간도 꼴상스럽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저렇게 개를 키우면 개같은 인생이다
돈을 함부러 쓰는 인간보다 돈이 부족한 서민층이 더 많다
자식 낳지 않고 개를 자식으로 대우하는 건 자위일 뿐이다

짐승가축과 식물, 곰팡이 마저도 생존본능에 충실하고
인간은 재물 권력 명예 이성 등의 소유본능에 열광한다
생명체의 기본인 세포는 영생을 추구하는 것이 자연이다
편하자고 결혼 출산을 기피하는 건 자연에 대한 배반이다
배부른 노비후손들이 배신,배반을 예사로 하는 세상이다
40여년 전 가난하던 시대엔 결혼 출산을 기피하지 않았다
솔직히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의 청년층이 결혼을 기피하는 건
자력독립을 포기하고 부모의 재력으로 결혼을 추구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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