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701 백두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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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701 백두산함
PC-701함(백두산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창설 후 처음으로 구입한 3인치 함포를 갖춘 군함으로써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함이다.
백두산함은 1944년7월24일 USS PC-823함으로 취역해
서부 대서양에 배치되어 대잠수함작전에 투입되었다가
전쟁이 끝나자 1946년2월21일 무장이 해제돼 미국 해양청 산하로 이관되었고,
그 이후 미국 해양대학교에서 학생들 실습선으로 인수되어
‘화이트 헤드 소위(Ensign White Head)’로 이름 지어져 사용되다가,
손원일 제독이 1949년10월17일 해군장병들과 국민들의 성금 및 정부예산인 1만8천$를 지불하고
백두산함을 인수하였다.
1949년12월26일 손원일 해군참모총장은
뉴욕항 미 해양경비대 제8부두에서 이 배를 대한민국 해군 백두산함(PC-701)으로 명명하였다.
그해, 12월27일 박옥규 인수함장과 인수요원들은 뉴욕항을 출항하여
하와이에서 3인치 포를 추가로 장착하고
괌에서 3인치 포탄 100발을 구입하여 1945년4월10일 진해에 입항하였다.
그리고 최용남 함장 등 승조원들이 인계받아 함정 운용법을 익혔다.
그리고 탐조등과 12.7mm 2문을 장착하고 동서남해 6개 경비부 순회공연과 자체훈련을 마치고
6월24일 진해에 입항하였다.
그리고, 다음날인 1950년6월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백두산함은 상부 지시의거 묵호로 이동 중,
부산항 앞바다 대한해협에서
병력 600여명을 태우고 부산항을 침투할 목적으로 이동 중인 북한 무장수송선을 발견,
격침시켜 북한군의 후방 교란작전을 무산시키고
물자와 인력 및 장비를 연결시키는 교두보인 부산항을 지켜 냄으로써,
낙동강선 방어작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후에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되었다.
※ 참고사항
USS PC-823은 무장 해제되기 전에는
3인치 포 1문, 다연장 로켓포, 40mm 포 2연장 1문, 20mm 기관포1문, 폭뢰 투척기 2대가 장착되어 있었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15.♡.168.73 작성일
한국해군 백두산함이 북조선 무장수송선을 격침시키지 못 했다면
즉, 북조선 무장수송선이 부산항 침투에 성공했더라면
6.25전쟁에 참전하는 UN군의 상륙과 보급은
북조선 인민군의 후방교란으로 끊겼을 것이고
낙동강방어선을 꾸려볼 시간도 갖지 못했을 것이다
부산항은 국경도시다
해군은 나라의 방패, 바다를 잃으면 나라를 잃는다
PC-701 백두산함의 제원 :
배수량(만재 기준): 약 450톤급
길이: 약 54m + 폭: 약 7m
무장: 3인치 주포, 40mm기관포, 20mm기관포 등(당시 기준)
6·25전쟁 당시 미군의 첫 부산항 상륙은 1950년7월2일이다.
미 제24사단(윌리엄 딘 소장 지휘)의 선발부대 일부가 부산항에 도착했고,
이어 일본에 있던 미 제8군 예하병력이 순차적으로 부산에 상륙했다.
이때 들어온 병력은 주로 제24사단21연대 전투단으로,
후일 대전전투에서 북한군과 치열하게 교전하게 되었다.
부산항은 이후 미군과 유엔군의 주요 보급·상륙 거점으로 기능했으며,
낙동강 방어선구축과 인천상륙작전 전까지 가장 중요한 병참기지였다.